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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how/tech

아이폰 분실로 인한 찾기 기능 구동, 그 후


아이폰 분실로 인한 찾기 기능 구동, 그 후


아이폰5S를 제주-김포행 비행기에서 분실하고 난 후 아이클라우드 웹사이트를 통해 아이폰 찾기 기능을 사용했다.


| www.iCloud.com


우리나라는 특성상 위치 추적이 불가능한 터라 100% 활용은 어렵지만, 그래도 최대한의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아이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분실모드를 이용했다.

분실모드에서는, 분실한 아이폰을 습득한 자가 아이폰을 켰을때 비상 전화번호와 메시지를 아이폰 화면에 띄워주며 경보음을 울려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분실모드를 해놓고 어떤 메일을 받았다.



Find My iPhone이라는 이름(noreply@email.apple.com)으로 세개의 이메일이 도착했다.

먼저 분실모드가 활성화 되었다는 이메일이다.



중국에서 찾았다는 이메일이다...헤이룽장성?

설마했는데 역시나...

하지만 이 메일로 인해 많이 혼란스러웠다.

애플 고객지원센터도 이런 건에 대한 경험이 적은 듯 하다.

고객지원센터 역시 처음에는 피싱 메일에 대한 우려를 했었지만 위 이메일 본문에서 보이는 <위치 보기> 링크가 아이클라우드 웹사이트로 이동되는 정상적인 루트였기에 애플의 메일이 맞는 것 같다고 한다.

다만 noreply@email.apple.com 메일 자체가 생소했나보다.

또 메일에 첨부된 맵이 지도앱 화면의 일부가 아닌 구글맵을 조금 잘라낸 이미지라는 것도 의아했다.



분실모드에서 설정한 사운드 역시 재생되었다는 메일이 왔다. 하지만 어쩌랴 이미 대륙으로 넘어가 있는 것을...


이번 일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폰 분실 후 대처 방법으로 아이폰 찾기 기능 중 분실모드가 쓸만하다는 것. (외국이라면 훨씬 유용했겠다.)

아이폰 습득 후 아이폰(아이클라우드) 계정을 빼내기 위해 습득자 혹은 집단이 피싱메일을 통해 계정 정보를 파악하려는 일이 빈번하다는 것. (피싱 메일에 걸려들었을 경우 가장 먼저 아이클라우드 계정 비밀번호를 바꿔야 함!)

중국으로 넘어간 아이폰은 찾기 어렵다는 것.

분실모드로 넘어간 아이폰의 계정 정보를 알 수 없다면 그 아이폰은 절대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것.


애플 고객지원센터의 대응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한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결국 아이폰5S를 포기하고 아이폰SE를 구매했지만, 습득자를 위해 분실모드는 절대 해지하지 않겠다...


아이폰SE 로즈골드 개봉기 등등의 포스팅 : http://undodoc.com/117


기내에서 분실한 아이폰 찾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도 몰랐다.

아이폰, 다시는 잃어버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