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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지는 기분, 하남 별난버섯집

키덜트 운도도씨 2016.03.02 12:46


건강해지는 기분, 하남 별난버섯집


경기도 하남시에는 휴일이면 등산객들로 북적이는 검단산이 있다. 그 많은 등산객들은 하산 후 어디로 사라질까?

맛집으로 유명한 곳들이 많은 지역이라 악수를 두는 경우는 많이 없을 것이다.


삼일절을 맞아 이번에 찾아간 식당 역시 어김없이 등산객들로 붐볐다.

별난버섯집이라는 식당인데 업소명처럼 버섯이 메인인가보다 하고 가족들과 함께 점심 자리를 했다.



하남 별난버섯집의 모습이다.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모임 장소로도 괜찮아보인다.





버섯이라는 식재료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가장 큰 효과는 아무래도 '건강' 이라는 이미지 부각일 것이다.

의약품은 아니지만서도 버섯의 기능적 효과(항암효과, 성인병예방, 피부미용, 다이어트, 소화촉진)는 마치 미신처럼 받아들여지는 부분이다.



버섯육개장, 숫총각 버섯탕, 버섯불고기, 된장찌개가 준비되어있다.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버섯육개장이라고 하길래 나 역시 이것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현재 매운 음식을 피하고 있는 아내는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숫총각버섯탕이라니...저건 대체 뭐야...)



반찬이 나왔다.

천사채와 깍두기, 김치 그리고 저건 뭘까?

처음에는 장조림인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맛과 너무나 달라서 점원 분께 여쭤보니 해죽순이란다.

깍두기가 보이는 색깔보다 맛있으며 김치는 배추의 신선함이 느껴진다.

향 자체가 신선하다.

천사채는 달달함이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설탕이 가미된 것 같다.



버섯육개장이 나왔다.

정말 버섯이 한 가득이다.

조금 놀라운 비주얼...평생 버섯을 이렇게 뚝배기 하나에 몰아넣고 우적우적 먹는 경험은 아마 처음일 듯하다.



이렇게 한 수저 뜨니 정말 먹음직스럽다.

버섯요리라면 절에서 먹는 음식 정도만 떠올렸었는데 이렇게 먹음직스럽다니 :-)

특히 양송이 버섯의 맛이 일품이다.



된장찌개의 모습.

일반 식당에서 먹는 된장찌개와는 사뭇 다르다.

조미료의 과한 첨가도 느껴지지 않고 집밥 느낌처럼 담백하다.



된장찌개 역시 버섯 팍팍. 어르신들 참 좋아하시겠다.



버섯이 맵다며 식사를 꺼리는 아이를 위해 식당에서 맑은 국물을 조금 내주셨다.

이게 숫총각버섯탕 국물인가??



이윽고 아이는 된장찌개에 밥을 척척 비벼먹기 시작한다.

맑은 국물은 보조역할만 수행했다.

팔을 걷어올려부친 모습이 전투적이다.



쉬엄쉬엄 물도 마시고. 조금 더 힘내서 먹어보거라~



식당에서 사이다를 서비스로 주셨다. 아이 표정이 정말 '사이다' 하다.

그와중에 둘째의 모습도 보인다. 이제 막 100일이 지났는데 몸무게가 9킬로그램이다.



사이다 한번 더.


식구들과 찾은 하남 별난버섯집은 이미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이다.

가족들 반응도 좋고 식당 서비스도 일품이었다. (사이다를 꼬집어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맛도 좋고 건강해지는 기분까지 들어 종종 들르게 될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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