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르다 뒤숭숭한 날이 지나갔다.이런 저런 일들이 참 많은 날이었는데 가장 놀라웠던 일은 아이가 스스로 가위를 이용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낸 것이었다.손 안닿는 곳에 가위를 두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의 호기심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나보다. | 사진. 운도도씨 2016.03.06. 블로그 글 http://undodoc.com/35 이렇게 미용실을 가면 거울을 보며 신나던 아이였다.그래서 사고를 쳤구나.방은 온통 머리카락 천지다.진공청소기를 한참을 돌렸다.아내는 펑펑 울었다.상당히 쇼킹했나보다...난 엄청 웃었다.방문을 열었을 때 그 광경을 제대로 촬영하지 못한 것이 한이다.영상까지 담아두었더라면 훗날 정말 재미있게 추억할텐데 말이다.미용실에서도 포기한 아이의 셀프 컷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