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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겹살 무한리필, 암사 엉터리생고기

Prof.J 2016. 3. 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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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무한리필, 암사 엉터리생고기


  

'고기뷔페, 피자뷔페' 하면 떠오르는 생각들은 대개 '싸구려' 일 것이다.

그러려니 하고 찾아가보면 역시나 하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어 두 번 찾지 않는 집이 많았다.


누군가 삼겹살 무한리필 식당을 가자고 한다.

'이번에는?' 하는 마음을 먹고 같이 가보았는데 이전 식당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 포스팅하기까지 이르렀다.

 


퇴근 시간을 지나 달려온 곳은 암사동 엉터리 생고기.

무한삼겹, 무한리필을 강조하고 있는 식당이다.

평일 7시 경임에도 불구 손님들로 북적였다.



반찬은 셀프바에서 양껏 가져다 먹으면 된다.

아서라. 고기를 양껏 먹자.

삼겹살 무한리필이잖나.



4명 1팀으로 콜라 1.5리터 증정한다.

삼겹살 무한리필에 콜라까지 증정하면...술손님 없이 괜찮을까?

(그래서 우리 팀은 술로 달렸다.)



1인 1공기밥 주문시 공기밥도 무제한 제공한다.

밥먹는 손님이 더 예뻐보일라나?

아무래도 난 이런 식당의 타산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아니 이해할 필요 없지. 그냥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육식을 즐겨보자.



포스팅을 위해 사치를 부렸나? 내 위장에 삽겹살이 아닌 마늘, 쌈장, 심지어 상추까지 들어간다.



노릇노릇하게 구운 삼겹살들의 육질이 나쁘지 않다.

내 대뇌가 기억하고 있는 예전 고기뷔페하고는 조금 다르다.

좋은 안주가 되었다. 더할 나위 없을 정도로 말이다.



나뿐만이 아니다.

두번째 오는 엉터리 생고기에 대한 만족도는 동행한 모두 만장일치로 높았다.

유난히도 술을 많이 마신 장소로 기억될 것이다.



삼겹살, 김치, 마늘, 된장찌개의 풀샷.

항공모함처럼 든든하다.



일행 중 한명의 기증 샷.

군기 바싹 든 병정들의 모습과 같은 삽겹살...



삼겹살 위성사진의 모습.

다 구워 먹으면 또 굽고 또 구워 먹으면 된다.


주머니가 가볍지만 위장은 누구보다 공허하다면 한 번 가볼 것을 권한다.

학생들이 참 많더라.

우리 학생들, 청년들 여기와서 좀 뽕 좀 뽑고 갔으면.


암사 엉터리생고기 삼겹살 무한리필 포스팅으로 그들의 고된 현실을 위로한다.


이게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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