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계기판 경고등, 이건 뭐지?
2014년형 기아 K3 가솔린을 타고 있다.
요즘 연비 좋고 실용성까지 겸비한 니로를 보며 소유욕에 불타고 있지만, 주행이 워낙에 적은지라 참고 또 참고 있다. 사실 차량 교체에 있어 가장 큰 장벽은 경제적 사정이지 인내의 문제는 아니다...
며칠전 주차되어있는 K3를 타고 시동을 걸자 계기판에 위 이미지와 같은 경고등이 몇초간 켜져 있었다.
처음 보는 경고등인데??
차체자세제어장치(VDC) 관련 경고등인가?
주차된 차였고 시동 걸자마자 차량에서 드그득 소리도 나지 않은채 조용했단 말이다.
원래 차체자세제어장치가 발동하면 불안함을 불러오는 특유의 진동과 소리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느낌도 전혀 없었다. 이 경고등은 지하주차장을 나오기 전 이미 꺼졌다.
자체자세제어장치 기능을 꺼보았다.
경고등의 위치는 다르다. 때문에 혼란스러웠지만 기아차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문의해보니 아까 경고등은 차체자세제어장치 발동 램프가 맞다고 한다.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해당 경고등이 오래 켜져있었을 경우 정비센터에 가보라고 한다.
이번에 느낀 점은 적어도 내 차 계기판에서 알려주는 경고등의 종류가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겠다는 것이다. 차량을 인도받았을 때 받은 매뉴얼은 당췌 어디로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관심이 없었다...
해서 기아자동차 홈페이지를 찾아 매뉴얼에 있는 계기판 경고등, 신호를 찾아보았다.
에어백 경고등이었구나... 매번 시동 걸 때마다 이 램프가 켜졌다가 꺼지는데 뭔지 알수가 없었다.
이번에 나타났던 차체자세제어장치 작동 표시등.
이번에는 짧게 나타났으니 넘어가본다. 다음에도 또 이러면 서비스센터에 방문할 것이다.
(주차장 바닥에 기름이 흘러있을 때가 종종 있는데 기름을 밟고 차가 미끄러웠나;;; 물론 내 차의 누유는 아니다.)
차체자세제어장치 작동 정지 표시등.
차를 구입할 때 이 기능이 있는 차를 구입하려고 선택에 꽤나 애를 먹었었다.
이 기능만 아니었다면 예전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샀었을지도...
요새는 기본 옵션이다.
제주도 겨울 여행 당시 눈이 많이 내린 적이 있었는데, 이때 미끄러운 비탈길을 오르던 YF쏘나타가 드륵드륵 소리를 내며 우리 가족을 지켜준 적이 있다. 이 기능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뒷유리 열선 버튼(서리제거)을 누르면 사이드 미러 열선도 작동한단다. 사이드미러 서리제거는 훨씬 고급차만 되는 줄 알았는데 내차에도 이런 기능이 있었구나. 세차 한 번 해줘야겠다. 기특한 것...
난 정말 무지했다. 흑흑
* 결. 내차의 자동차 계기판 경고등은 알고 타자.
그리고 며칠 뒤, 주행거리 2만 킬로를 달성했다.?!
올해가 2016년인데 이제야 2만킬로라니. 차바꿀 명분이 경제사정 말고도 이렇게나 없다.
우버라도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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