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이후 처음 격렬한 농구 게임을 뛰다 사단이 났다. 늘어난 몸무게와 유연성이 떨어진 몸뚱아리를 너무 예전처럼 몰아부쳤나보다. 발목을 다친채로도 게임을 뛰고 3km 정도를 걸어 집으로 오니 다음날 아침 발목이 무섭도록 부어있더라. 사진으로 남겨둘껄 그랬다. 과장 조금 보태서 종아리와 발목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 대수롭지 않게 한 2주간을 절뚝거리며 지내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하남시 미사 지역 내 정형외과를 찾아갔다. 예상했던대로 발목 인대 부상이었다. 깁스 타이밍이 지났다는 코멘트와 함께 보호대 및 물리치료와 복용약을 처방받았다. (발목 인대가 늘어났을 때에는 발목을 사용하지 않도록 깁스를 하는 것이 최고다. 얼음 찜질 등 냉찜질은 필수! 빠른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보호대를 사용하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