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RWD 인수, 세팅 후 간단 시승기
23년 7월 30일에 주문했던 테슬라 모델Y RWD를 3월 12일 인수 받고 신차패키지(신차검수, 틴팅, PPF, 유리막, 시트코팅)를 하고 알리익스프레스발 아이템을 몇 개 장착하니 비로소 마음이 편안해졌다.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생각했던 것과 달리 급작스러운 출고 소식에 조금은 허둥지둥댔었던 것 같다.
탁송일에 맞춰 신차패키지 업체를 찾는 것도 쉽지만은 않았다.
결국 카스페이스 미사점에 맡겨 신차검수서부터 필요한 대략적인 것들을 진행했고 가성비를 따졌을 때 만족스러웠다.
신차검수 과정에서의 실시간 보고, 보증서 실시간 모바일 전송 등의 서비스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블랙박스는 하지 않았고 하이패스는 AP-500S를 인터넷으로 주문해 자가등록 후 트렁크 쪽 시거잭에 이어 부착시켜두었다.
틴팅은 버텍스 900으로 전면 30%, 이 외에는 15%로 했다.
글라스루프는 틴팅하지 않고 개방감을 즐기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 때 선쉐이드를 이용할 생각이다.
신차패키지에 없었던 2열 도어 하단 PPF는 따로 구매해 부착했다. (감사하게도 카스페이스에서 부착해주셨다.)
신차패키지 중 PPF 서비스에 이 부분이 포함되면 상품성이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굳이 RWD에서 삭제된 안개등 부분 PPF는 빼고 말이다.
엉덩이가 빵빵한 차라 이 부분을 PPF 처리 해두지 않는다면 도장면 손상을 각오해야 한다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앞바퀴 쪽에는 머드플랩도 설치해 두었다.
그리고 알리에서 구매한 휠커버를 부착했다.
모델Y RWD 요즘 이슈의 중심인 브레이크는 2P가 아닌 4P로 보인다.
좌측 사이드미러는 광각미러로 교체할 필요가 없었다.
볼보차도 이렇게 조립시부터 광각 미러를 장착해 주었다면 좋았을텐데...
화이트 시트에 어울리는 목베개와 센터 암레스트 커버를 구입해 장착했다.
컵홀더, 트레이류, 트렁크 사이드 수납함 역시 구매했으며 스마트폰 거치대 역시 구입했다.
1열 시트 하단에는 수납함을 넣어두었고 1열 시트 뒷편 바닥에 있는 에어벤트에는 알리에서 구매한 메쉬 밴드를 부착했다.
테슬라 공홈에서는 DC콤보를 구입했으며 테슬라 계정에 보유한 2만 크레딧으로는 먼저 수퍼차징 마일리지 7,500km를 구매했다.
그리고 지금 기다리고 있는 아이템으로는 선쉐이드, 범퍼 하단 쪽 메쉬 그릴, 보닛 내부쪽(?)에 장착할 방충 그릴, 그리고 세차시 물이 에어필터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줄 부품이다.
전장은 전혀 건드리지 않을 생각이다.
수퍼차저를 실제로 써보니 테슬라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편견이 가득하지만 LFP배터리는 100% 충전하고 사용하며 수명이 더 길다고 알려져 있어 선택에 후회는 없다.
단차 등의 조립 품질 문제는 모델Y RWD에서 말할 문제가 아니다.
마감이 훌륭하다.
거침없이 나가는 전기차의 가속이 신기했고 연비 운전을 위해 아껴왔던 브레이킹을 스트레스 없이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새로웠다.
2열 승차감은 세간의 평보다 낫다는 가족들의 평을 들었다.
사운드는 역시 볼보의 그 것에는 비할 바 못되지만 충분히 괜찮게 느껴졌다.
정지모드는 대부분이 이용한다는 홀드 모드 대신 크립모드로 세팅해 사용 중이다.
홀드 모드에 적응해 버리면 V60CC를 운전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이다.
또한 미숙한 액셀 컨트롤에 기인한 2열 탑승객들의 멀미 유발자가 되고 싶지도 않다.
컴포트로 설정한 스티어링 휠의 감도는 딱 적당하다.
과거 국산차에서 느껴졌던 헐렁한 느낌이 없다.
스티어링 휠의 두께감, 촉감도 마음에 든다.
막 잡아 돌리고 싶다.
익히 들었던 유턴시 회전반경이 약간 크다는 점은 실감난다.
유턴하기 전 차선 대기시 약간 바깥 쪽에 붙는 것을 추천한다.
시트는 볼보 시트에 비해 폭신한 느낌이 많이 든다.
폭신해서 편하다는 느낌에 사로잡힐 수 있지만 장시간 운전을 해 보아야 시트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
아직 장거리 주행을 해보지 않은 터라 이 부분은 할 말이 없다.
테슬라 온라인 카페에서는 모델Y를 타면서 주차 사고가 났다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과거에는 후방 카메라가 버벅 거리는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의 모델Y RWD에서는 어떠한 버벅임도 느낄 수 없었으며 후방카메라의 화질도 좋았다.
느낀 바로는 후진을 하면서 주차를 해보니 툭 튀어 나온 리어 휀더로 인해 각도를 잘못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원한 가속, 아직까지는 너무도 저렴한 유지비, 또한 아직까지는 여유 있는 인프라, 차 내에서의 여유 등등.
테슬라를 구매해서일까 아니면 전기차를 구매해서일까 자동차에 대한 내 생각들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엎어졌다.
테슬라가 고전할 올해 테슬라 주식을 모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볼보 V60CC도 여전히 좋지만 테슬라 모델Y가 풍기는 마력? 매력에서 당분간은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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