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해주는 요리, 스테이크&볶음밥 만들기
아무래도 내가 버릇을 잘못 들였나보다. 바라는게 많아지고 있다.
지난번 찹스테이크를 하고 난 뒤 채끝살이 남았다. 냉동실로 들어가는 꼴은 못보겠나보다.
결국 아빠가 해주는 요리가 연재물이 된 것처럼 연속기를 날리게 되었다.
남은 고기를 어떻게 조리해서 맛있게 먹을까?
양이 애매하니 곁들어 먹어야겠는데...덮밥? 볶음밥?
볶음밥 위에 스테이크를 올려보기로 결심했다.
조리를 시작해보자.
■ 재료
양송이 버섯3개, 파프리카 반개, 양파 반개, 스테이크소스, 버터, 스테이크시즈닝, 굴소스, 요리당, 파슬리후레이크, 채끝살 300g, 미향, 돼지갈비소스
재료를 준비하자.
재료의 양은 대략적으로 맞추면 된다. 기호에 따라 좋아하는 재료를 더 넣어도 상관 없다.
양파, 양송이 버섯, 파프리카를 볶음밥 용으로 썰어둔다.
소스를 만들 때 사용할 양송이 버섯 이정도는 따로 남겨두자.
고기는 미향과 스테이크 시즈닝으로 밑간을 해둔다.
요리당이 사진에서 빠졌다. 소스를 만들 때 사용한다.
소스를 만들자.
약불로 달궈진 팬에 버터를 두르자.
다진 마늘을 넣고 살살 볶아준다.
돼지불고기 소스 3큰술, 스테이크소스 2큰술, 요리당 1큰술, 굴소스 반큰술, 남겨둔 양송이 버섯을 넣고 볶는다.
버섯이 익을 정도로만 볶아주면 소스 완성.
| 이제 고기를 굽자.
버터를 두르고 다진 마늘 넣고, 이제 뻔하다.
고기를 80% 정도 익힌다.
고기를 구운 팬에 준비한 야채를 볶는다.
밥 두공기 반 정도를 올리고 준비한 소스를 뿌려 볶아준다.
볶음밥이 만들어지다니! 내 손으로 만들다니!!
익힌 고기를 가위로 잘라 소스를 만든 팬에 살짝 굽는다.
실제 모습은 사진처럼 타지 않았다.
색상 조정하면서 어두운 부분이 더 진해진 탓이라고 믿고 있다.
이렇게 세식구 식사를 마련했다.
막내는 젖먹이라 안타까울 뿐이다.
맛이 일품이다.
고기에서 버터와 마늘의 풍미가 더해져 엄청난 맛이 난다.
가족들이 너무나 좋아라 한다.
이렇게 <아빠가 해주는 요리, 스테이크&볶음밥 만들기>가 완성되었다.
이쯤 되면 슬슬 재미있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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