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투자로 매력적인 종목이라 생각하는 아이원스를 보겠다.
아이원스는 반도체 정밀가공부품 부분 매출이 큰 기업이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 인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있다고 한다.
유보율이 높고 PBR은 낮은 반면 BPS는 현 주가(25일 장 마감 기준 5,420원) 보다 높은 9,506원이다.
이것들로 볼 때 아이원스의 현재 주가는 현재 기업가치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그리 단순하게 생각할 것은 절대 아니다.
기업의 성장성 부분에서 본다면 위 재무제표 요약으론 좋게 볼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영업이익률만 보더라도 19년 2분기 5%를 채 넘지 못하고 있으며 ROE는 볼 것도 없다. (별도 기준 0.25)
2분기까지의 매출로 3,4 분기를 단순 계산해 예상하면 작년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을 것 같다.
이러한 점에 빛추어 볼 때 지금까지의 주가 추세는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차트를 보자.
주가가 정말 무섭게도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대량거래가...
운도도씨가 잡은 투자 포인트는 이것이다.
현재 기업가치와 현재 주가를 비교했을 때 OK? OK!
기업 상태의 향후 추세? 이것은 지금 지표로는 부정적이나 기업 내부자 아니고선 알 수 없다. PASS!
차트? 바닥은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의문의 대량 거래가 발생, 추세를 보고 베팅 가능하겠구나!
차트를 조금씩 뜯어보자.
주가가 최저점을 찍고 대량 거래 발생.
이후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대량 거래 발생 이후 대량 거래일 시가를 1일을 제외하고선 깬 적이 없다.
변곡점을 막 통과하는 모습이다.
기관이 줄기차게 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대량거래 발생일 이후부터 점차 물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대량거래 발생일부터 개인투자자들의 물량 역시 증가한 상태다.
운도도씨 균형 지표상 첫 지지가 발생했다.
5,700원대 저항선을 돌파하면 5,900원과 6,400원의 저항대가 또 있다.
줄기찬 하락 추세에 따라 잇따른 지지선 붕괴가 여러 개의 저항선들을 만들어 놓았다.
왜 이런 종목에 장기 투자 이야기를 꺼냈을까?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데??
윈팩 차트를 보고 가자.
2015년 고점을 찍고 엄청난 하락, 대량거래 발생, 지지선 붕괴, 더 큰 대량거래 발생, 박스권 추세...
이후 오늘 잘잘한 박스권 저항선을 다 돌파하고 2018년 대량 거래 발생 당시 저항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미 돌파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이제 얼마나 지지해주는지가 더 중요.)
윈팩 역시 재무제표 요약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이 역시 거래량을 보고 추적하지 않았다면 그저 몇% 단타 수익에 만족해야 했을 종목이고 종목 선정에서도 제외되었을 것이다.
우량한 기업에 대한 투자는 언제나 옳다.
하지만 우량하지 않은 기업이라도 내게 수익을 주는 기업은 좋은 기업이고 향후 정말 우량한 기업이 될지는 우리가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정보로만 판단을 해야하고 이렇게 대량거래는 정말 좋은 힌트가 될 수 있다.
대량거래가 모든 것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상장 폐지 등의 악재를 숨기고 대량거래 등으로 차트를 예쁘게 그려 소위 설거지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
아이원스의 경우 주요 매출처가 일본 수출규제로 힘든 상황이지만 이 역시 결국 해결될 일이며 이미 최악은 면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차트는 많은 것들을 보여준다.
특히 거래량은 누군가의 의도를 보여주기에 눈여겨 보아야 한다.
한꺼번에 매수해 만족할만한 주가 수준까지 장기 투자로 임해볼까?
박스권을 돌파할 때까지 기다려 볼까? 이것 역시 관찰, 추적이라는 노력을 투자해야 하므로 장기 투자가 맞다.
투매를 유도하는 눈물 자리를 기다려 볼까?
하지만 이 눈물자리는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박스권 매매를 하며 비중을 조금씩 높여 가는 방법이 괜찮아 보인다.
아이원스, 관심주 상위 그룹으로 UP!
'주식·크립토·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볼린저밴드 검색식, 상단 돌파 (0) | 2019.11.02 |
---|---|
나아지는 실적과 대비되는 바닥권 종목, 연우 (0) | 2019.11.02 |
비트코인, 이탈리아에서 인기? (0) | 2019.10.31 |
카르다노(에이다) 요로이 지갑 만들기 (0) | 2019.10.26 |
양자컴퓨터와 암호화폐 그리고 에이다 (0) | 2019.10.23 |
현대바이오, 앞으로도 쭈욱 함께 (0) | 2019.10.22 |
관심종목 영인프런티어/파미셀/아이쓰리시스템 (0) | 2018.11.27 |
폴라리스오피스, 이래도 되나? (0) | 2018.04.05 |